독립운동가 고 박학수씨 대통령 표창
상태바
독립운동가 고 박학수씨 대통령 표창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2.29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 박학수씨 대신 표창장을 받은 박화솔씨(왼쪽에서 세번째)
주뉴욕총영사관 문봉주 총영사는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고 박학수 씨에 대한 대통령 표창을 딸 박화솔씨에게 전수했다.

고 박학수 씨는 1940년 가을 경기도 파주에서 조선신학원 재학 중 일본의 지원병제에 대한 비방 유포 혐의로 체포돼 금고 6개월 형을 받았다. 박씨는 석방 후 3년 뒤 아베 총독을 음독 암살하려했다는 음모를 받고 재구속돼 갖은 고문을 당하다 해방되기 이틀 전인 1945년 8월 13일에 풀려났으나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한 채 1달만에 작고하고 말았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고 박학수  열사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하고 이날 문 총영사를 통해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