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베'근로자 송금 올상반기에만 1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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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베'근로자 송금 올상반기에만 11억달러
  • 연합뉴스
  • 승인 20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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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올 상반기중  해외거주.취업  베트남인들이 송금한 돈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늘어난 11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베트남 중앙은행이 15일 밝혔다.

    중앙은행은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선원이나 건설노무자 등으로 취업한 자국 근로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들이 송금한 돈이  무역적자 상쇄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올 상반기 무역적자는 24억달러로 작년동기의 13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취업자와 '보트 피플'(Boat People)을 포함한 해외거주  베트남인들의 수는 올해초 현재 250여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은행은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해외취업자나 거주자의 본국 송금을  부추기기 위해 이에 대한 모든 세금을 면제해오고 있다.

    shkim@yna.co.kr
(끝)

2003/07/16 14: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