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덕분에 총장자리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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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덕분에 총장자리 오른 것”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2.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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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뉴욕 동포들과 축하리셉션
▲ 반기문 유엔 차기사무총장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뉴욕일원 동포 리셉션이 지난달 28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열렸다.
“한국 위상 높이는 650만 동포들께 감사드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뉴욕일원 동포들의 축하리셉션이 지난달 28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300여 명의 각계각층 한인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문봉주 총영사가 마련한 이날 리셉션에서 이경로 뉴욕한인회장과 조병창 민주평통 북미주지역 부의장,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재단의 황성철 회장이 축사를 전달했다.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참석한 반 사무총장은 “세계 방방곡곡에서 많은 활동을 하시며 한국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는 650만 동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동포 여러분께서 국제사회에서 평가받는 덕을 입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한국의 대표가 아니라 세계의 대표로 활동해 야 한다는 주변의 기대를 느끼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역사에 남는 사무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인수인계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반 차기 총장은 오는 14일 유엔정기총회에서 선서를 한 뒤 다음달부터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