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날’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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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의날’ 행사 다채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6.12.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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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남가주지부 준비 박차
▲ 지난 4일(미국시각) 미주 한인재단 남가주지부가 다채로운 LA지역 기념행사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미술대회 담당 홍연아 이사가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달력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의 이민역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1월13일)’을 앞두고 LA한인사회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연방의회로부터 만장일치 승인을 받은 이후로 2회 째를 맞게되는 ‘2007 미주 한인의 날’ 기념일을 앞두고 ‘미주 한인재단 남가주지부(회장 민병수)’는 다음달 10일(이하 미국시각) 모든 임원들이 세크라멘토를 직접 방문, 캘리포니아 주의회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하는데 이어 12일에는 LA카운티 및 LA시의회 프리젠테이션을 연이어 갖는다.

또한 ‘미주 한인의 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미교육원에서 ‘메이킹 아메리칸 드림(Making American Dream)’을 주제로 1.5-2세 한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인들의 정체성을 고양시킬 ‘차세대 학술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또 당일 오후 6시부터 LA소재 윌셔플라자 호텔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며, 오후 7시부터 윌셔 이벨극장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동요작가인 권길상 씨와 함께 하는 ‘동요음악회’ 축하행사도 이어진다. 또 한미 우호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게양하는 캠페인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주 한인재단 남가주지부 민병수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이 한인들의 축제일로 자리잡는 한편 차세대 한인 1.5세와 2세들이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뿌리내릴 수 있는 기념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2007 미주 한인의 날’ 최명진 준비위원장도 “미주 한인의 날이 해를 거듭할수록 한인 1세-1.5세-2세-3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별도로 달력을 제작해 1월13일을 기념일로 인쇄 배포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미술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개최해 그 수상자를 13명으로 늘리고 각 학년별 1등 수상자들의 작품을 달력의 메인 화보로 채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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