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장단 회의 참가자 남북문제·동포관련예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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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장단 회의 참가자 남북문제·동포관련예산 등 논의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6.12.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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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외통위원장 조찬간담회
▲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6 세계한인의장단 회의 참석자들과 김원웅 의원이 조찬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06 세계한인의장단 회의 참석자들과 국회 통외통위 김원웅 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 재단 관계자, 김영만 미주총련회장, 허맹도 일본민단 부단장 등 대륙간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원웅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남북문제, 외교부 현황을 비롯해 최근 국회예산 심의 부분 등 현안사항에 대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의견을 내놨다.

김 의원은 “국회 통외통위 위원장으로 볼 때 외교부 예산이 적어 국회에서 예산을 증액했다”며“외교부가 엘리트를 중심이 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직개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얼마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민주평통 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6자 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오늘 한인회장들에게도 통일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주문을 곁들였다.

한편, 김영근 세계한인회장 공동의장은 “한인회장들이 이구홍 신임 재외동포재단이사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동포관련예산이 크지 않으니 의원님이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동포재단 예산증액을 즉석에서 요청하기도 했다.

김다현 유럽한인 총연합회장은 “우리 재외동포가 700만인데 유럽국가중 700만이 넘는 국가가 몇 개 되지 않는다”며 재외동포연구조사 활동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동포들이 모국통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남북통일문제에 재외동포 역할론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