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청소년 한국서 새해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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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 청소년 한국서 새해 맞이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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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사 등 150여명 31일 입국 한국 체험

러시아 극동지역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2007년 새해를 맞이한다.

러시아 극동지역 청소년들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연해주 자루비노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 강원도 속초시에 입항한다.

이번 행사는 격주간 러시아어 한국 뉴스 정보지 ‘아크노프까레유미디어’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정재선 지사장)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러시아 극동지역 청소년(쇼콜라 4학년~11학년)과 교사 150여명이 1,2차에 걸쳐 참가 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속초에서 뱃길로 18시간, 인천공항에서는 2시간 내외로 한국과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지만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적극적인 교류가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 아크노프까레유(한국의 창)와 한국관광공사가 현재의 한국 문화체험과 과거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미래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 친선,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들은 전통다도체험, 태권도체험교실, 전통한복행사, 난타동아리공연과 함께 하이원 스키장, 롯데월드, 대명아쿠아월드, 서울투어도 체험할 예정이다.

아크노프까레유는 행사 참가자들의 연령대를 감안하여 러시아 리더십(21세기 리더십 교육훈련)과 러시아식 프로그램을 가미하여 타 문화를 접하며 느끼는 이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아크노프까레유미디어는 지속적인 한-러 국제 교류행사를 통해 향후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이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캠프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