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인투어리지(Entourage)와 기아의 세도나(Sedona) 차량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가 선정한 2007년 가장 안전한 미니밴으로 선정됐다.

인투어리지와 세도나는 최근 미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가‘2007년 가장 안전한 차량’선정을 위해 자체 실시한 시험을 통과하며 그 안전도를 과시했다.

IIHS는 이번 실험에서 충격의 힘을 더해 앞 범퍼 부분으로 장애물을 들이박는‘오프셋’시험과 SUV 또는 트럭의 충격을 모방한 옆 충돌 시험 등 미국 정부의 실험과는 다른 방법을 통해 그 안전성을 검사했다.

이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운전자들이 비상시 차량에 대한 통제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ESC장치가 장착된 차량만이 선정 대상에 올랐다.

가장 안전한 대형 승용차에는 아우디 A-6가, 중형차에는 아우디 A-4, 사브 9-3, 수바루 레거시가, 고급 SUV에는 메르세데즈 M-클래스, 볼보 XC-90, 중형 SUV에는 아큐라 RD-X, 혼다 파일럿, 수바루 B9 트라이베카, 소형차에는 혼다 CR-V, 수바루 포레스터가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으나 미국산 차량은 한 대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가장 안전한 차량에 선정됐던 포드 500, 머큐리 몬테고, 수바루 임프레자, 사브 9-2X, 혼다 시빅은 올해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