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품명품’ 뉴욕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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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진품명품’ 뉴욕서 진행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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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동포 참석 130여점 감정
한국방송(KBS)의 인기프로그램인 ‘진품 명품’ 녹화가 동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뉴욕편 녹화에는 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를 통해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30여 점의 각종 진기하고 귀중한 고미술품과 골동품 등이 선보였으며, 동포들은 이 자리에서 1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감정 의뢰했다.

퀸즈에 사는 한인2세 피터 강 씨는 “10년 전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윤영구 선생의 서예작품을 감정 받으러 왔다”면서 “감정 후 가능하면 집안의 가보로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춘범 씨는 “15년 전 미국 골동품상에서 구입한 벼루함을 가지고 왔다”며 “당시 골동품상 주인은 벼루함을 약 200년 전 것으로 추정했으나 자세한 감정을 받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한편 왕종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진품 명품’에는 가수 서수남과 김철원 변호사, 황재윤, 리사 켈리 씨 등 동포 인사들이 아마추어 감정가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