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 미 상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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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 미 상원 전달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1.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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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한양마트 접수 1만1200여장 청원서
▲ 한택선(사진 가운데) 한양마트 회장이 뉴욕 뉴저지 한양마트에 접수된 1만1200장에 달하는 미 의회에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 채택을 위한 청원서를 조셉 크라울리 연방상원(사진 오른쪽)에게 지난 21일 전달했다.
뉴욕·뉴저지 한양마트에 접수된 1만1200장에 달하는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HR759) 채택을 위한 청원서가 미 의회 조셉 크라울리 연방상원에게 지난 21일 전달됐다.

이날 청원서를 전달한 한양마트 한택선 회장은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이 조속히 미 의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지난 한달간 접수한 청원서를 조셉 크라울리 연방상원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66년이 지난 현재에도 종군위안부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이 안 된 것은 국가적 수치이자 국민들에게도 짐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 의회 국제위원회 위원이자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 원내총무이기도 한 조셉 크라울리 연방상원을 통해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이 해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동포들의 한마음·한뜻이 담긴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 채택 청원서 서명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셉 크라울리 연방상원은 “오늘 전달받은 청원서가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 채택에 더 좋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어두웠던 세계 2차 대전의 과거와 남북한으로 갈린 한반도가 아직까지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150년 간 영국의 식민지로 있던 북아일랜드가 평화에 근거한 공존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남한 정부와 일본 정부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종군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회(KAC)를 비롯해 ‘바른 역사를 위한 정의연대’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등이 추진중인 일본 종군위안부 동원 결의안은 일본 정부로부터 일본군대 위안부 문제를 미국 정부에 공식 사과토록 하고 또한 일본 교과서에 이를 명기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킬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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