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권인혁)과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조항록)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어 해외 보급과 국제교류의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 한국어 교육단체 대표자 12명과 국내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50년간의 한국어 교육사를 정리해 보고 지역별 한국어 교육의 특성과 주요 쟁점에 대해 살펴보며 더불어 효과적 한국어 교육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한국어교육학회를 비롯 미국한국어교수협회, 일본 조선어연구회,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남아시아한국어교육자네트워크, 대양주한국학회, 유럽한국학회, 중동한국학회, 중앙아시아한국학회 등 전 세계 지역별 한국어 교육 관련 단체가 모두 참가하는 최초의 자리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대 국내외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대안들과 함께 국제 사회에서 우리 말과 문화를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