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플러싱 한인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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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플러싱 한인회장 선거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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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12월6일, 퀸즈카운티 뉴욕주 대법원에서 열리게 되는 챔버미팅을 통해서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플러싱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 하는 모습이다.(우측부터 마이클 한 변호사, 백수진 선거관리위원장, 김광식 회장, 플러싱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안젤라 정 위원장, 김옥경 사무총장)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가 22일 선거감독관(referee)으로 임명된 김진형(미국명 제리 김) 변호사, 백수진 선거관리위원장 측 마이클 한 변호사, 김태석 후보 선대본부장인 정제용 씨 측 토마스 김 변호사, 김광식 후보 측 마이클 송 변호사 및 퀸즈카운티 뉴욕주 대법원 듀안 하트 판사 등 다섯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월6일, 동 법원에서 열리게 되는 챔버미팅을 통해서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열린 심리에서 듀안 하트 판사는 각 담당 변호사의 의견을 청취한 다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듀안 하트 판사는 이날 11월8일 자신이 발표했던 '재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선거감독관 선정 합의권고'와는 달리 '합의된 선거감독관인 김진형 변호사의 권고결정에 따라 선거를 치를 수도 있고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9월20일 이후부터 진행돼 온 선거과정 등을 김진형 선거감독관이 듀안 하트 판사에게 권고해 이 후 듀안 하트 판사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저녁 플러싱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젤라 정)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플러싱한인회가 심각한 위상하락과 정상적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본회의 위상정립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수진 선거관리위원장 측 마이클 한 변호사는 "내달 6일 열리는 챔버미팅에서는 김태석 후보의 정당가입과 김태석 후보측이 지불정지 시킨 선거등록비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