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진면목 보여 주겠다
이날 체육회 김진건 이사는 ‘체육은 인간을 굳세고 아름답게 가꿔 쓸모있게 하는 정화과정’으로 ‘참된 체육인이 되어 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5개 항의 헌장을 낭독, ‘모든 체육인은 어디서나 일상생활의 모범이 되고 밝고 바른 일의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강대원 회장은 식사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는 모국 각 지역별 대표 선수는 물론 재외동포 선수단도 함께 함으로써 전 세계 한민족이 자리를 함께 하고 민족적 동질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경기 결과에 앞서 호주 한인들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먼저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드니=임경민 재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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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서 정정당당한 경기 다짐
이날 결단식에는 홍승목 공사가 함종기 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대한체육회 윤부영 회장의 식사, 홍승목 공사의 치사, 신철호 회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 체육회 윤부영 회장은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86회 전국체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3개, 은, 동을 획득해 15개 해외 동포 참가국 중 메달 순위 2위와 종합 점수 순위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며 “올해에도 정정당당한 경기와 필리핀 교민 사회를 위해 좋은 인상, 아름다운 필리핀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필리핀=장혜진 재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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