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만은 막아야
상태바
한반도 전쟁만은 막아야
  • 김재수
  • 승인 2006.10.15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북한의 핵보유선언이 동북아평화와 한반도비핵화목표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북한핵문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대북포용정책의 전면재검토를 요구하고 있고 또 어떤분들은 대북포용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보는 이도 있다.

지난 1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중 54.1%는 대북포용정책이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국민중 35.9%는 일부수정은 필요할지 모르나 근본적인 변화가 있으면 안된다고 한다.

최근 두분의 전직대통령들도 이문제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전직대통령중 한분은 소위 햇볓정책은 이미 실패했다고 하고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대북교류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했으나 또다른 전직대통령 한 분은 대북포용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다.

이곳 미주사회에서도 북한 핵문제와 대북정책에 대한 관심의 열기가 높다. 비록 해외에 나와 살고 있으나 고국에 가족도 있고 또 언젠가는 고국에 돌아가서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도 많아 고국에 대해 무관심할수는 없는것이다.

아무래도 미주동포사회에서는 대북정책에 관한한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것 같다. 북한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지원은 남북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잘못하면 북한의 군사화핵무기발전을 지원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대북지원이 한반도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을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또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함에 따라 일본도 군사대국화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게 되고 대만과 중국도 군비증강을 하게되어 결국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고 대한민국의 안보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곳 오렌지카운티한인회는 오는 14일 가든그로브시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행사를 치른다고 한다. 또 로스엔젤레스한인회에서도 대북규탄성명을 발표한다고 한다.  북한핵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또한 한반도에서 우리민족에게 대재앙이 될 전면적인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