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긍정적으로 검토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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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 긍정적으로 검토할 과제”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6.10.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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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LA한국의 날 축제서 밝혀

▲ 지난달 20일(미국시각) LA한국의 날 축제 전야제에 참석한 고건 전 총리가 하기환 전 LA한인회장, 계무림 축제재단 이사장(사진 좌로부터) 등과 건배를 하고 있다.
“역동적인 LA 한인사회의 역량에 놀랐으며, 미주 한인의 날이 미 전역에 확대된 것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제33회 LA 한국의 날 축제(대회장 김재익)에 참석했던 고건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20일(이하 미국시각) 한국의 날 축제 전야제에 참석해 LA한인 동포들과 간담을 나눴으며, 21일에는 행사장인 서울국제공원을 찾아 “우리 동포들이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주류사회에 뿌리를 굳건히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말로 덕담을 건넸다.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고건 전총리는 LA현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계개편에 관해 언급해 한국 정가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대선 출마선언의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고 전 총리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늘 말했듯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라를 위한 나의 시대적 역할을 구상 중 이며 적절한 시기에 내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고건 전 총리는 해외동포 선거 참정권과 이중국적 취득 문제에 대해 “다문화·다민족 사회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다”라는 답변으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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