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라스베가스 직항 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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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스베가스 직항 노선 취항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6.10.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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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2일 첫 도착

대한항공이 마침내 미국 라스베가스 직항 노선취항을 시작했다.

지난달 22일(한국시간) 332명의 총좌석을 채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KE009편이 이날 오후 4시55분(현지시각) 라스베가스 맥커런 공항에 도착하면서 대한항공의 라스베가스 직항 시대가 공식적으로 그 출범을 알린 것.

이로써 라스베가스는 대한항공의 미주지역 13번째 기착도시가 되었으며, 지난 30일로 일본항공(JAL)이 라스베가스 노선을 폐지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 국가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라스베가스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된다.

이어 대한항공은 라스베가스 맥커런 공항에서 로시 롤렌코터 라스베가스 관광청장을 비롯해 최병효 LA총영사, 이재경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의 주재로 취항 기념식을 가진 뒤 시저스 팔레스 호텔로 이동해 취항 기념파티를 개최하기도.

이날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은 “라스베가스는 관광 뿐만 아니라 각종 비즈니스 관련 컨벤션이 연중 내내 열리는 도시다”며 “이번 대한항공의 라스베가스 취항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권의 수요층을 흡수해 라스베가스와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의 라스베가스 직항노선에 투입되는 KE009편은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천에서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며, 라스베가스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월·수·토요일 새벽 0시50분에 한국 인천편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