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리조나 한국민속문화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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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 한국민속문화촌 건립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6.10.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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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 달러 예산 투입

▲ 지난달 20일(미국시각) 미 애리조나주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열린 돌하르방 제막식.
미 애리조나주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건립위원회는 총 4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약 25만평에 이르는 대지에 ‘한국민속문화교육장, 인포메이션 센터, 커튼우드시 평화공원’ 등 총 3단계로 나뉘어진 한국민속문화촌을 오는 201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재 1단계 한국민속문화교육장과 2단계 공사인 인포메이션센터가 완공된 상태로 제3단계 평화공원 건립이 순조로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미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위치한 ‘한국민속문화촌 인포메이션센터’에서는 지난달 20일(미국시각) ‘돌하르방 제막식’이 열렸다.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건립위원회(위원장 이승헌)’가 주최하고 북애리조나 세도나한인회(회장 임은진)가 공동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애리조나주 관할기관인 LA총영사관 최병효 총영사를 비롯 주강현 문화관광부 소속 문화재전문위원, 한국전 참전 레리 세서로시 전 부사령관 등 각계각층의 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돌하르방 제막식’은 제주도(도지사 김태환) 측이 한미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대하고 외교 분위기 개선에 일조하고자 평화를 염원하는 돌하르방 2기를 직접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 건립위원회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제막식에 참석한 한국민속문화촌건립위원회 이승헌 위원장은 “이번 제주도 돌하르방 건립을 바탕으로 이곳 세도나에 더 나은 평화 상징공간을 설립해 한국을 알리는 문화 행사를 자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