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외동포 중심 국제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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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외동포 중심 국제화 사업 추진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09.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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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 사회·해외 진출기업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가 내년 3월 재외동포·교민 등을 축으로 서울대를 국제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구·군 단위 지역, 해외 진출 국내기업들과도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글로벌네트워크 사업은 한민족네트워크 및 한류네트워크, 지역네트워크 세 종류의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민족 네트워크 조성은 해외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교민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면서 서울대학생들이 교민사회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해외동포 사회의 우수 인재들이 서울대에서 연수를 받거나, 서울대 학생들이 해외연수를 받을 때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수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교민 자녀들을 위한 서울대 연수과정 신설하고, 서울대 학생들의 해외 연수는 현 제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이정재 학생처장은 “한민족 네트워크 조성은 재외동포 자녀들이 서울대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과과정을 신설해 교민사회를 통해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며 “서울대 동문들이 나가있는 곳에는 다음달에 열리는 개교 60주년 행사에 초청장을 보낸 상태이며 60주년 행사때 자세한 사업계획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 네트워크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입학한 서울대학생을 매체로 입시 후에도 입학한 학생이 지역의 주민과 유대를 가지고 지역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토대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한류 네트워크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현지인력의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해외에서 현지 인재를 선발하여 서울대에 위탁하면 서울대에서 능력에 맞도록 정규과정(외국인특별전형) 및 비정규과정(2년·신설)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대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다음달 12일 서울대 60주년 사업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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