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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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실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6.09.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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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4일 양일간 국내 5곳 등 전세계 28개국에서 실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내 5곳, 전세계 28개국 73개 지역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실시했다. 올해로 10회를 맡는 이번시험에 약 3만 1000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에서는 H-2비자 적용대상이 많은 중국 응시자의 경우 2005년 6003명에서 올해 1만2425명로 두 배가 넘는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또한 CIS지역 역시 2005년 2138명에서 2255명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심재목 부장은 “올해는 초, 중, 고급으로 2개 등급씩 통합하는 방식으로 시험방식을 변경해 중복 응시자가 크게 줄었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중국지역 응시자가 작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은 H-2비자 선발기준으로 본 시험이 채택된 것 때문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달 법무부가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방문취업제(H-2)비자발급 대상자 선발방법은 한국말시험을 통하여 선발하며 구소련지역 동포 등에 대해 난이도 감안 다각적인 방안 검토 예정이라 밝힌바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지난 97년부터 1년에 1차례씩 시행됐으며 올해 시험은 초, 중, 고급 3 단계와 문법, 쓰기, 듣기, 읽기 4개 영역으로 과목당 100점씩 400점 만점으로 나눠져 있고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함께 출제됐다.

출입국 관리구 김효제 계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정이유에 대해서 “평가원은 현재 수능시험을 치루는 곳으로 큰 규모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방문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동포들 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방문취업제를 시행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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