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현 신임회장 “2007 미주체전 동포 2·3세 함께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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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신임회장 “2007 미주체전 동포 2·3세 함께 치를 것”
  • 박우성
  • 승인 2006.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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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체육회 이취임식

▲ 제13대 재미대한체육회장 취임식에서 장정현 취임회장(오른쪽)과 김남권 이임회장
장정현 제13대 재미대한체육회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지난달 26일 시카고에서 거행됐다.
이번 장정현 신임회장의 재미대한체육회장 취임은 재미대한체육회가 창립된 지 34년만에 LA가 아닌 타 지역 출신의 첫 지도자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 체육사에 큰 획을 긋는 행사로 평가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카고 한인 동포들을 비롯한 미주 각 지역 체육회장과 중앙 경기협회장 등이 참석해 미주 동포 체육인들의 단합을 과시했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07년 예정된 ‘제14회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이 동포 2세와 3세가 함께하는 더욱 발전된 미주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한 김남권 전임회장의 공적을 강조했다.

지역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던 재미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24개 지역체육회와의 관계정비, 일부 중앙경기협회장의 정통성 시비와 본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재미동포선수단의 공정한 조직구성 등이 신임 집행부가 풀어야 할 주요 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 회장측이 발표한 13대 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김남권 △수석부회장 김연제 △여성부회장 김수형 △부회장 김장섭, 오광열, 최종우, 박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