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위, 온라인 해외동포민원 36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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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위, 온라인 해외동포민원 36건 처리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09.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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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용창구 개설… 국민연금 환급관련 민원 가장 많아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개설되어 있는 해외동포 민원 전용창구.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송철호)가 온라인 ‘해외동포민원 전용창구’를 통해 상담을 실시한 결과 총 36건의 해외동포 고충민원이 접수, 처리중이다.

해외동포민원 전용창구는 고충위가 지난 6월 미주지역 한인회와 고충민원 안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주민등록번호 없이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설한 창구다.

민원별로 보면 해외동포라는 특성상 국민연금 환급관련 민원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문 출생증명서 발급, 여권분실 및 연장관련, 병역 상담, 해외교민 양도세 면제 관련 등 다양한 편이다.

9월1일 현재 국가별로는 미국이 27건, 캐나다 5건, 일본·중국이 1건, 기타 2건 총 36건이다.

한편 고충위가 올 상반기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순회상담을 실시한 결과 총 49건을 상담했으며, 18건을 접수해 처리했다.

고충위는 경기도 남양주와 부산에서 2차례에 걸친 순회상담을 통해 임금체불과 퇴직금 미지금, 산업재해 등에 대해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는  올 상반기 상담 건수가 지난 한 해동안 상담한 38건(상담 26건, 접수 11건)보다 29건이 많은 수치다.

또 고충위는 오는 24일 경기도 광주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순회상담을 가질 예정이며,하반기에도 3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협력팀 안효철 팀장은 "현재 홍보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해외선교나 포교단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며 "상담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동포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