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건립 문화시대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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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건립 문화시대 대비하자
  • 정경택
  • 승인 2006.08.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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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청도성원복장유한회사 대표 △청도조선족기업협회(KEA) 부회장 역임 △한국나산복장 중국지역 대리점 △한국케니통운영업부 경리
청도조선족민속촌건설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중국 조선족의 민속은 한반도의 민속과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백년의 이주사란 특수한 역사환경이 있어 나름대로의 독특한 생산, 생활방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년간 집거하던 조선족들이 연해도시와 해외로 대거 진출하면서 지난 세기의 미풍양속이 자취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민족발전의 한단계를 기록하고 대표하는 민속물을 발굴하고 정리해 젊은 세대가 민족역사를 배우고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조선족들이 집거해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민속촌 건설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80년대 후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청도조선족사회는 현재 20여만 인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청도의 조선족들은 현재 청도진출 1만여 한국기업들의 훌륭한 안내자로, 당지 정부의 튼튼한 가교역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 청도의 중국 전역에서 연변지역을 제외한 조선족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서 ‘제2연변’의 미칭도 갖고 있습니다.

청도의 10만 한국인들의 합세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가 있습니다. 한반도를 제외한 한 개 도시에 30만 한겨레 사회가 살고 있다는 것은 한국의 시점에서 보아도 어마어마한 재산입니다.

이런 재산을 십분 활용하고 민족전통 교육과 문속문화 계승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서는 현재 청도에 ‘청도조선족민속촌’ 건설이 절박합니다.

단추를 첫단추부터 잘 달아야 하듯이 새롭게 형성되는 연해지구의 조선족사회를 리드해나갈수 있는 청도 및 산동 한겨레사회가 선두를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부를 설득하여 부지를 마련하고 청도 및 산동성 조선족 유지인사들을 동원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동시에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 민속촌을 기업주주형식으로 전환하여 더욱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해야 합니다. 아울러 한국정부와 대회 한인사회에도 본 프로젝트를 널리 홍보하여 동포사회 전체가 관심하는 이슈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투명화된 장부관리도 당연히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현인이 말씀하였다시피 앞으로의 경쟁의 문화의 경쟁입니다. 청도 및 산동 땅에서 우리 민족이 얼마나 뿌리를 내릴 수 있느냐는 우리의 문화가 얼마나 당지에서 꽃피고 있느냐가 시금석입니다.

우리 한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민속습관을 되찾고 계승하며 민족의 교육,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민족문화발전의 종합진영이 되는 ‘청도조선족민속촌’ 건설에 여러 한인회장님들과 한민족단체들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