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경제인 행사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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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경제인 행사 잇따라 열린다
  • 오재범기자
  • 승인 2006.08.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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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세총 주최 연합대회 중국 길림서 개최

오는 28일을 기점으로 국내외 동포경제인 관련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동포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달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주최 박람회가 열리며, 오는 10월에는 재외동포 경제단체 주최로 한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제14차 세계한인상공인대회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길시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4박 5일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세총 양창영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중국 연길 조선족 자치주가 가진 장점을 살려 투자를 유치하고 회원 간의 교류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등 전 세계에서 700여 상공인이 주축이 돼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 중 제 5차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회, 14차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총회도 치러진다.

참석자들은 연길 및 장춘 박람회를 참가해 연길시 및 연변지역의 경제변화 및 투자안내를 받을 계획이다.
대회 총회장으로는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대회장에는 중국 조철학, 송재국 회장, 미국은 임계순 회장, EU 권영호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어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방준혁) 주최‘한국기업초청 유럽수출박람회’가 독일 뒤셀도르프 닛코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 기업과 유럽기업을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역, 수출상담 및 현지 시장정보 교환을 통해 참가업체가 모두 실질적 이익을 얻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럽경총 방준혁 회장은 "이번 대회는 유럽 25개국에 퍼져있는 경총회원 150명과 현지인 바이어 150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한국에서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대규모 참관단을 파견 함께 할 계획이다"고 전하며, "이미 국내 30여개 업체가 이미 대회 참가를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마지막 날부터 11월 2일까지 세계자유무역거점도시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는 제 5차 한상대회가 개최된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동포 약 2500여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식품, 음식 및 식재료 등의 수출활성화와 한류를 통한 한국음식의 해외진출을 위한 한상특화 세미나, 동포경제단체 초청 비즈니스 미팅, 대장금 페스티벌 등이 준비중이다.

총 대회장으로 정진철 로얄 아이맥스 회장. 공동대회장으로 각 경제단체 대표인 김주한, 서진형, 임계순, 승은호, 최종태, 최태훈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전년 ‘한상섬유벨트’에 이어 올해 ‘음식.식품특화전’으로 산업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포기업 간 그리고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며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돼 역대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