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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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 개편
  • 오재범기자
  • 승인 200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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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어, 가족찾기, 구인 구직등 새로운 기능 탑재

   
▲ 재외동포재단 포탈사이트(http://www.korean.net/intro.jsp) 메인페이지. 5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은  현재 운영되는 포탈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  개편을 통해 잃어버린 가족찾기, 미혼남녀 배우자 찾기, 동포들의 구인구직 등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한글과 영어 외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등 5개 국어로 제공돼 전세계 다른 언어권 동포들이 손쉽게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광규 이사장은 개편과 관련해 “동포사회에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이 의외로 많고, 젊은이들이 서로 정보가 부족해 배우자를 찾는데 큰 애로를 겪고 있어 이 같은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동포들이 많이 이용해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코리안넷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주 메뉴에서 ‘만남신청’을 클릭해 신청자정보와 찾는 사람의 정보와 사진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보고 싶어요’ 메뉴로 들어가면 신청자 내역도 조회해 볼 수 있다.

미혼 동포들의 중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메뉴에서 ‘매칭포유(Matching for you)'을 클릭한 뒤 이산가족 찾기 서비스와 같은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중매서비스는 국내 최고의 결혼정보서비스 업체로 재단의 전략적 제휴업체인 (주)듀오정보가 관련 시스템과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포들은 국내에 있는 미혼남녀들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구인구직 서비스 역시 동포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국내 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 서비스에는 국내 굴지의 온라인 취업포털 커리어다음이 시스템과 상당 부분의 기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포자녀들의 한글교육 관련 인기 사이트인 틴코리안(www.teenkorean.net)도  영어 외에 3개 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따라서 그동안 영어권 외에 이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재중동포, 재일동포, 재러동포가 이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에 개편된 틴코리안에서는 한글교수법, 학습용 자료 등 한글학교 교사들만을 위한 교수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려면 접속후 주메뉴에서 ‘교무실’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