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를 위한 '희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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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를 위한 '희망의 노래'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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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 개최
   
▲ 7월19일부터 8월5일까지 안국동 Space★Peace 평화공간에서 전시되고 있는 사진작가 임재현씨의 ‘우토로’ 사진전.
“우토로를 아십니까?”

일본 식민지배와 2차 세계대전 당시 교토 군비행장 건설에 동원돼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일본 내 재일동포마을 우토로.

전후 보상은 커녕 언제 강제철거 당할지 모르는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을 위한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우토로 아리랑’이 이달 5일 오후 5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 주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이지상, 소풍가는날, 윈디시티, 꽃피는학교 합창단, 도종환 시인 등이 출연, 우토로 동포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우토로 동포에게 메시지 보내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안국동에 위치한 Space★Peace 평화공간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사진작가 임재현 선생의 사진을 중심으로 우토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우토로 동포들의 거주권 보장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국내외 4만여 명이 참여,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