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인) 브라질 상공회의소 이세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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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인) 브라질 상공회의소 이세균 변호사
  • 오재범기자
  • 승인 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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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

변호사로 활동하며 컨설팅과 무역관련 사업에 관심이 높은 이세균(37, 상파울로, 사진)씨는 7살 때 가족 전체가 브라질로 이민한 동포다.

어릴적 이민온 그는 대학졸업 후 부족한 한국어 때문에 일부러 한인교회, 한국사람을 만나 한국어를 익혔고 현재는 의사소통이 자유로울 정도로 유창한 한국말을 사용한다.

14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이씨는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교육참가자의 경험담을 듣고 이번 교육참가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브라질 현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컨설팅회사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농산물과 IT 관련 회사와 연관이 있어 무역실무능력을 높이고 다른 1.5세들과 교류가 주목적이라 한다.

이 변호사는 대학 졸업후 유태인 출신 브라질 연방의원의 보좌관을 7년 동안 하면서 유태인의 단결과 자부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며 브라질 주류사회에 들어가면 갈수록 한국사람임을 더욱 많이 느끼고 한국문화를 배울 필요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전날 교육생들과 함께 강남으로 노래방을 갔다가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며 브라질 상파울로 번화가도 9시면 모두 문을 닫고 인적이 드물다며 서울이 깨끗하고 안전하며 좋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