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혼혈인시민권 부여법안 캠페인 본격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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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혼혈인시민권 부여법안 캠페인 본격 점화
  • 이해령기자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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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25일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렸던 한미여성총연합회(이하 한미여성총연) 정기 모임에서는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아틀란타, 북가주, 미시건, 라스베가스, 타코마, 워싱톤, 유타, 메릴랜드, 플로리다 등 9개 지역 대표들과 이사진이 참석한 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실비아 패튼이 연임되었다.

패튼 회장은 그간 한미여성 총연의 숙원사업이었던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을 미주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본 총회에서는 올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 2회 국제결혼 여성 세계 대회, 혼혈가수초청 기금모금 행사, 기지촌 여성들의 최저생활보장과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미국회통과 관련 국가위원회와 국제연합기구에 진정서 제출 등이 주요 과제로 다루어졌다.

한미여성총연합회는 2004년 6월 국제결혼여성 단체가 모여 만든 연합체로 현재 13개주에 지부를 두고 국제결혼 여성들의 인권옹호와 사회봉사활동, 다문화가족 긍정적 인식 제고운동, 혼혈인 차별금지 운동,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