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한국문화 요람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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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한국문화 요람 선다
  • LA=박샘기자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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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추진 ‘코리아센터’ 9월말 준공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가 추진 중인 가칭 ‘코리아센터’가 이르면 9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일부 내부공사가 진행 중인 ‘코리아센터 프로젝트’는 LA 시의회에 상정되어 있는 통로 설계변경안과 함께 내달초 최종 설계도안에 대한 승인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 공사작업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국문화 및 관광산업의 홍보 마케팅 일원화’라는 복합(Complex)건물 설립 취지아래 한국정부 측은 ‘코리아센터’ 설립지로 다운타운 및 웨스트 LA지역의 건물매입을 논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끝마친 현 LA한국문화원 건물(5505 Wilshire Blvd.)의 리모델링 작업을 감안할 때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구입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지난해 10월 문화원 옆 건물(Jewish 소유 제빵 도매공장)을 약 335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 LA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 벤 허 코리아센터 담당자는 “가칭 ‘코리아센터’가 완공되면 2F에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한국문화 컨텐츠진흥원 미주사무소 등 관공서 성격의 유관기관들이 입주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게 되며, 1F의 경우 열린 특성의 공간을 잘 활용해 한류체험관을 비롯 관광전시 홍보관과 한국 문화컨텐츠 체험관, 그리고 한국 문화관광 상품판매관 등 동영상 시설이 가미된 액티브(Active)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허 담당자는 “오는 9월 30일 예정대로 개관목표가 달성되면 전세계를 통틀어 최초의 복합(Complex) 문화공간의 탄생이 이뤄지게 되어 벤치마킹 모델사례로 큰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