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입양아수 작년 1,6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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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입양아수 작년 1,6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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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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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뉴스 06/13/2006 ]

전세계에서 4위…아시아서 두번째

지난해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 아동이 총1630명을 기록 중국과 러시아 과테말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캐서린 배리 미국 국무부 영사담당 차관보 대행이 8일 밝혔다.

배리 차관보 대행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가 주최한 '아시아 출신 미국 입양아' 실태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 "지난해 미국으로 입양된 아동은 중국이 7906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러시아(4639명) 3위 과테말라(3783명) 한국 4위 5위 우크라이나(821명)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입양된 아동은 지난해 모두 2만3000여명이었고 그 중 1만명 이상이 아시아 출신들이어서 아직도 미국 입양아의 대부분이 아시아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 아동 숫자는 지난 1990년대 이후 하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0년 인구 센서스 기준으로 18세 미만 해외입양 자녀를 둔 가정 중 한국 출신 입양아를 둔 가정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리]유에스 코리아 데일리 뉴스 news@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