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셀폰가게 한인 피살, 단독범행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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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셀폰가게 한인 피살, 단독범행 가능성 커
  • 데일리 뉴스
  • 승인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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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필라델피아 소재 셀룰러 가게에서 무장강도에 의해 살해된 김성겸, 김성균씨 피살사건과 관련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칼튼 로빈슨(33)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로빈슨은 공범 한명과 함께 필라델피아 노스 브로드스트릿에 있는 'SK 와이어리스'에 침입해 업주인 김성겸씨와 종업원 김성균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언론들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로빈슨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로빈슨에 대해 두건의 살인 두건의 중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조사 중이다. 한편 피살된 김성겸씨와 김성균씨 유족들은 3일 오전 11시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장례식을 가질 계획이다.

업주 김씨는 지난 74년 미국에 이민온 뒤 고교와 대학을 다녔으며 한국에서 연세대 치대에 다시 입학해 공부하던 중 아버지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미국에 다시와 셀폰 가게를 운영하다가 변을 당했다. 또 종업원 김씨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민생활을 하다가 미국에 왔으며 부인과 사이에 한달 전 아기가 태어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해 가족들이 비통해 하고 있다.

   / [정리]유에스 코리아 데일리 뉴스 news@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