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최고 14점 상승 백인계 이어 2위
미국내 아시아계 학생들의 과학성적이 최근 10년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지난 해 미국 교육평가원(NAEP)의 평가 결과 드러났다.
NAEP는 25일 홈 페이지를 통해 지난 해 미 전역의 1만 5,800개 학교에서 4, 8(한국의 중2), 12(한국의 고3)학년 학생
30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과목 평가(300점 만점)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인 ‘미국의 성적표(The Nation’s Report
Card)’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종/민족별로는 백인 학생들이 각각 156점(12.괄호 안은 학년), 160점(8), 162점(4) 등으로 성적이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태평양계 학생들은 각각 153점(12), 156점(8), 158점(4) 등으로 백인 학생들보다 3~4점차 밤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학생들의 성적은 아-태계보다 평균 29(4학년)~33점(12학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히스패닉 학생들도 아-태계보다 25(4, 12학년)~27점(8학년) 뒤졌다. 특히 지난해 아-태계 학생들의 성적은 지난 96년에 비해 12학년의 경우 6점, 8학년 5점, 4학년 14점 등으로 성적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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