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코퀴틀람에서 열린 한인 학부모 모임에서 한국어 과정 개설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BCSAKS의 이성수 교수 | ||
이날 간담회에서는 BC주 인가를 받아 놓고도 일선 교육청의 핑계와 기존 외국어 교사들의 반발로 수업 개설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어 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한인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이성수 교수는 “한국어 과정 개발보다 수업 개설과 정착이 더 어렵다”며 “다행히 한인 학생들이 많은 버나비 교육청에서 한국어 수업 정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BCSAKS에 따르면 코퀴틀람과 랭리 교육청내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 중 영어 다음으로 많은 것이 한국어이며,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면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제2외국어 학점을 취득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같이 한국어를 정규 교육과정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한인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교육청과 일선학교에 한국어 개설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BCSAKS 측은 한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개설을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으며, 지역별 서명인원이 모이는 대로 교육당국과 학교에 전달 할 예정이다.
한국어 프로그램에 문의:
버나비-헬렌 장 (778-837-3800)
밴쿠버 지역-오승희 (604-773-5879)
코퀴틀람-전용희 (604-833-8989)
써리-이종걸 ( 604-319-0532)
랭리-홍미경 (604-513-967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