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대학원 강혜연, 학생 아카데미 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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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대학원 강혜연, 학생 아카데미 본선에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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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의 졸업 작품이 미국 영화과 학생들의 축제인 '학생 아카데미상(Student Academy Award)' 본선에 진출했다.

이달 컬럼비아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하는 강혜연(33)씨가 연출한 '착한 아이'(Good Girl)'가 190여 편이 경합을 벌인 학생 아카데미상 동부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작 3편 중 한 편으로 뽑힌 것.

'착한 아이'는 신축 아파트 단지와 마주하고 있는 철거민촌을 배경으로 철거민촌에서 살고 있는 9살 기정이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렸다.

학생 아카데미상은 아카데미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극영화ㆍ애니메이션ㆍ실험영화ㆍ다큐멘터리ㆍ외국학생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전문지 '키노'의 기자 출신인 강씨는 도미하기 이전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면서 '춘향뎐' '취화선' 등의 시나리오 각색을 맡기도 했다.

신문발행일 :2006. 05. 06  
수정시간 :2006. 5. 5  20: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