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前한인회장, 자원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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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前한인회장, 자원봉사상 수상
  • 밴쿠버 조선일보
  • 승인 200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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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에서 시상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 조지 파후드 회장은 17일 회장 초청 만찬장에서 박진희 전(前)한인회장에게 2005년 부동산중개인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활동중인 부동산 중개인 8000여명 중 봉사활동이 두드러진 7명에게 주어졌다. 파후드 회장은 박 전회장이 한인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동남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활동, 밴쿠버를 방문한 한국 해군에 대한 환대 등이 박씨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박 전회장은 "한국사람으로서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사회를 위해 시간을 쪼개 투자하는 것도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도 동포사회에 참여해 수상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전회장은 또 "살기 좋은 사회의 지표는 봉사자가 많은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한인 사회가 다른 이민 사회들 사이에서 부각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장 초청 만찬에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인 부동산중개사 약 400여명이 초대됐으며 릭 밸로체 신임회장 등 새 임원과 지부 임원 구성이 발표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