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안전 85,000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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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안전 85,000건 상담
  • 조행만기자
  • 승인 2006.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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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콜센터 1주년… 재해지역서 ‘지킴이’ 역할

   
외교통상부(장관 반기문)는 지난달 31일 외교안보연구원 2층 영사콜센터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관계직원 영사콜센터 상담원과 자원봉사자 관계기관, 업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사콜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반기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외교부 장관 재직중에 가장 보람있는 일을 꼽으라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영사콜센터의 개소이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어디에 있더라도 외교부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상징적인 것이 바로 영사콜센터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 영사콜센터에는 일년에 8만5000건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의 어떤 서비스보다 혁신적인 영사서비스다”고 말했다.

또 반 장관은 “엊그제 해외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는데 동포들이 외교부가 영사서비스에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신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영사콜센터는 정부와 국민 및 동포들이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식후행사로 반기문 장관은 상담원 및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6개월 이상 근무한 자원봉사자 및 CJ텔레닉스(주) 및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이강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4월에 개소한 영사콜센터는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에서 자연재해나 사건,사고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7월 런던지하철 연쇄폭탄테러, 8월의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10월초 인도네시아 발리 폭발사고 등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문의를 신속히 확인해줌으로써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경감하는데 일조를 했다.

또한 위험지역 여행자에게 해외위급특보 SMS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일일 해외안전정보를 작성,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 게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