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글학교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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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글학교협의회 창립
  • 독일뮌헨=강성봉기자
  • 승인 2006.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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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1백여명 교사 참여… 회장 강여규씨 선출

   
▲ 강여규
재유럽 한글학교 교사 모임인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강여규ㆍ사진)가 창설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유럽한글학교협의회준비위(위원장 강여규) 주최로 열린 제2회 유럽한글학교 교사세미나에 참가한 9개국 1백여명의 교사들은 협의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에 강여규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회장, 사무총장에 이명옥 뮌헨한글학교 교장을 선출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유럽한글학교 교사세미나에 참가했던 7개 나라 대표들은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준비위원회를 결성, 역할분담을 통해 협의회 정관, 운영방안, 기금조성 등 유럽한글학교협의회를 창립하기 위한 실질적 준비를 해왔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강여규회장은 “유럽한글학교협의회를 통해 교사자질 함양, 재정확보 등 각국에서 한글학교들이 개별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럽의 한국인 2세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 한국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출된 나머지 임원진은 부회장에 박장희 파리한글학교 교장(프랑스), 지성구 에이븐 한글학교 교장(영국), 최미경 이태리한글학교 교장(이태리), 송영선 암스테르담 화란한인학교 교장(네덜란드), 김성환 마드리드한글학교 교장(스페인) 감사에 곽찬순 로테르담한글학교 교장(네덜란드), 길호갑 앙카라 갈라디아학교 교장(터키) 등이다.

이 세미나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재정지원을,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에서 재정지원 및 강사단 지원하여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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