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참정권 "사실상 물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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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참정권 "사실상 물건너 갔다"”
  • 라디오코리아
  • 승인 200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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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재외동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최병효 LA총영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에서 해외 총영사회의에서
재외 동포 참정권 문제는 중장기 과제로 넘겨졌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해외동포정책위원회는
영주권자 이상을 제외한 해외 단기체류자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문제도
시행의 어려움을 들어 국회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말했다고
최 총영사를 전했습니다

또 재외동포재단을 폐지하고 해외동포청을 신설해
해외 한인들의 지원을 강화하자는 안에 대해서도
해외동포정책위원회는
기존의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최병효 총영사는 말했습니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전면실시에 앞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총영사관 신분증 발급제도는
수정작업을 거쳐 조만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병효 총영사는
총영사관 신분증은 한국국적자면 누구만 발급받을 수가 있어
신분증이 미비한 한인들에게
일상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