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김용학씨 탈출, 용의자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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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김용학씨 탈출, 용의자 3명 체포”
  • 라디오코리아
  • 승인 200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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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아침 멕시코 티화나 지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아멕스 회사 대표 김용학는
석방된 것이 아니라
납치범들이 잠든 사이에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멕시코 검찰과 경찰은
김씨가 감금 됐던 주변현장을 수색해
용의자 5명중 3명을 체포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 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욱 기자?

네 뉴스센텁니다.

납치됐던 김용학씨가
당초 알려진것처럼
풀려 난게 아니라 납치범들이 잠든 사이에 탈출에 성공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어제 아침 티화나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김용학씨는
오늘 아침 납치범들이 잠든 사이
감금됐던 티화나 인근의 외진 건물에서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초 현지에서는
김씨가 풀려난 것으로 보도됐으나
건물 화장실에 감금 되있던 김씨는
납치범들이 잠든 사이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출 한 것으로 최종 확인 됐습니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 강선 영사 입니다.

(인터뷰)

김씨는 탈출에 성공한 이후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해 경찰에 신고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멕시코 검찰 수색대가
김씨가 감금 됐던 주변을 수색해
용의자 세명을 체포 했습니다.

유영식 정무서기관입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은 현재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달아난 나머지 3명의 용의자 체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김씨를 납치한 이후
2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해 왔습니다

2. 5명의 용의자중 한명이 잡혔는데
체포된 용의자는 티화나에서 한국 기업체에 종사하고 있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정부 검찰 수색대가
김씨가 감금 됐던 건물 주변을 수색해 체포한 용의자는
현재 현지 삼성 전자에 근무중이며
과거에는 현대 정공 협력 업체인
모 건설 회사에 근무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또 김씨가 나머지 3명의 용의자들 중
몇 명은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
이들도 한국 기업체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멕시코 대사관은 말했습니다

티화나 현지 한국 기업체에서는
회사에서 해고된 멕시코 직원들이
간부들에게 앙심을 품고
분풀이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납치 사건은
원한에 의한 범행 가능성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현재 김씨의 신변은 어떻습니까?

김씨는 탈출 과정에서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으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현지 경찰은
김씨를 미국 영사관측으로 신병이 인도했고
현재는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화나 현지에서는
잠시뒤 검찰 총장이 직접 나서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 회견을 갖고
나머지 용의자 체포에 대한
강력한 수사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센터에서 이진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