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신청서 처리 속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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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신청서 처리 속터진다
  • US데일리
  • 승인 2006.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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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승인 작년도 비해 15% 줄어
반면 시민권 신청서 수속 빨라져

영주권 신청서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4일 발표한 2006년 1월 이민신청서 처리현황에 따르면 서류 승인 규모가 39만3712건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15% 줄었다.

반면 이민신청서 거부 비율은 높아져 2005년도 1월 회계연도에 비해 3%가 증가한 6만3903건이다. USCIS에 적체된 서류는 총 293만5437건으로 이중 40%가 가족이민(I-130) 또는 배우자 초청(I-129F)으로 나타나 가족이민 수속현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밖에 영주권 신청서(I485) 적체분은 81만3270건 노동허가 신청서(I-765) 24만8688건 영주권 카드 갱신(I-90) 21만7704건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민권 신청서(N-400) 수속은 빨라졌으며 적체분 규모도 전년도에 비해 20% 감소했다. 시민권 신청서 적체는 전년도 1월의 경우 64만6000건으로 집계됐으나 이번에 51만4194건으로 지난 일년 동안 13만1800건이 줄어들었다.

월별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5만3390건으로 2005년 1월의 4만3391건보다 23% 증가했으며 승인된 서류도 역시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4만7795건이다. USCIS LA지부에 따르면 3월10일 현재 가주에서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 처리 우선일자는 2005년 7월20일로 시민권 신청부터 선서까지 8~9개월이 걸리고 있다.

   / [정리]유에스 코리아 데일리 뉴스 news@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