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장 선거 본격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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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장 선거 본격 점화
  • 코리아나 뉴스
  • 승인 200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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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각 입후보 예정자들의 행보가 점점 바빠지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실시된 25대 LA한인회장 선거 이후 6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대 LA한인회장 선거 중 가장 뜨거운 선거전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한인회장 선거 사상 최초로 인터넷 유권자 등록과 사전 투표제가 실시될 계획에 있어 더욱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 오는 5월 13일로 예정된 한인회장 선거에 역사상 최대 인원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본격 점화된 LA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기현, 김남권, 남문기 3명의 입후보 예정자들 가운데 본지에 공식적인 답변을 보내온 김남권, 남문기씨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한다. <편집자주> 한인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폭넓은 선거와 부정, 저질 시비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한인회 선거 역사를 바꾸겠습니다 한인 공동체의 대표적 기관으로서 한인사회의 상징적이고 실체적인 단체인 LA한인회. 그만큼 LA한인회장 선거는 가장 주목되는 선거로 손꼽힐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동안 한인회장 선거의 역사는 부정, 저질 시비로 점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부끄러운 작태를 보여왔다. 이와 관련 제대로 된 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선거문화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라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벌써부터 유력한 회장 후보 주변에 모여들어 갖가지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는 것이다. 제28대 한인회장 선거를 관리 감독하게 될 선거관리위원회의 최명진 위원장은 “한인회 선거역사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은 “한인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폭넓은 선거와 부정, 저질 시비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분위기를 혼탁시키거나 부정 선거를 시도하는 후보자는 가차없이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펴고 있다. 이에 오는 4월 3일 LA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미 공식 출마를 선언한 입후보 예정자들은 하나같이 “공명정대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코리아타운내 선거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LA한인사회를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희생할 것을 다짐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남권 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정정당당하게 승리해서 공약을 실천하는데 매진하겠으며,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대표 또한 지난 3월 3일 코리아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많은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려니와 지금보다 더 잘사는 한인사회, 화합하고 협력해 나가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한인회장이 지명, 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지난 3월 10일 최종 확정 발표된 선거관리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위원장: 최명진, 한인회 부회장 △ 부위원장: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 LA지부 사무국장 △ 윤호웅, 봉제협회장 △ 재무: 마이크 리, 의류협회장 남진선, 대각사 주지 △ 감사: 스티브 차, CPA △ 강금자, 주부클럽 회장 △ 유창호, 전 약사협회장 △ 정해진, 전 남가주교회협의회 ■김남권 -튼튼한·강력한·들을 수 있는 한인회
1. 출마하게 된 동기 미주 지역가운데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이곳 LA한인회가 생겨나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한인회는 이권을 추구하는 미주 지역가운데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이곳 LA한인회가 생겨나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한인회는 이권을 추구하는 유명무실한 단체로 변질되면서 많은 한인들로부터 외면시 당해 왔습니다.

또한 저소득층과 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등 소외받는 계층들에 대한 실질적인 봉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는 이러한 현실에 맞서 과감한 개혁을 통해 미 주류사회가 요구하는 (재정확보를 통한) 튼튼한 한인회, (공관, 종교, 차세대, 일반인 등 연대구축을 통한) 강력한 한인회. (여론수렴을 통한) 들을 수 있는 한인회로 새롭게 바꾸기 위 해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2. 공정선거를 위한 실천방안 저는 우선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한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지금까지 오랜 봉사활동을 해온 사람입니다. 현재도 재미 체육회의 대표라는 자리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의 꿈과 위상을 미 주류사회와 한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생명은 페어플레이가 기본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마음으로 이번 LA한인회장에 출마하면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둘째로, 이곳 한인사회가 좁다보니 모든 출마자들과 인연의 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소위 도와준다는 명목의 일시적 한탕벌기에 끌려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3. 한국의 정계진출 저는 이번에 출마를 하면서 선거약속의 기치를 ‘미 주류사회가 필요로 한 한인회’로 걸었습니다.

이 의미는 분열되고, 외면받는 한인회의 결집을 통해 진정한 한인회로 거듭남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회장의 이름 위에 일부 한인동포들의 이름을 포장해 한국정부와 연결함으로써 한국 정치입문의 교두보로 삼지 않고 내실에 힘을 다해 미 주류사회속에서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튼튼하고 강력한 한인회로의 탈바꿈을 먼저 이룩할 것입니다.

4. 진정한 봉사자의 상 사람들 뒤에서 또,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판단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않고 모든 사람을 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8년간을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보내면서 소외받은 계층의 삶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밑에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사소취대의 정신으로 일부 몇사람을 위한 봉사를 가장한 행동이 아닌 다수를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치안, 불법영업, 퇴폐업 조장 정화 한인들의 치안강화를 위해 시에서 행하고 있는 타운내 자전거 순찰의 확대와 증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타운내 감시카메라의 확대 실시를 통한 범죄예방의 기초를 다지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에 만연해 있는 맛사지 팔러나 매춘 행위, 비영리 단체의 불법 모금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6. 차세대 지원대책 저는 1.5세나 2세라는 표현보다는 차세대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는 특별히 특정인으로 지칭해 구분하기보다는 우리들의 다음세대로 인정을 함으로써 우선적으로 하나라는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주요 약속가운데 하나로 가칭 ‘미래 한인발전 연구소’설립을 기치로 우리 차세대들의 지도자 육성과 정치력 신장을 꾀할 계획입니다.

7. 노인복지와 한국어 교육 저는 조그만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노인들을 위한 한인업소들의 할인제 도입을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인 경로우대사상을 고취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경로 할인업소들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수시 확인할 계획입니다. 어린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포털 사이트의 교육방 개설과 함께 필요하다면 정기 학습지 발간도 생각 중에 있습니다.

8. 공약사항과 실천방안 저의 한인회장 후보 출마 캠페인 전단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저는 선거공약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지 않고 실천약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만큼 공약이 선거성으로 끝나기보다는 작은 것 하나라도 한인 모두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실천할 수 있는 약속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의 실천 약속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거창한 약속은 없습니다. 한인업소 경로우대 할인제 도입 캠페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의 구직 포털사이트 개설, 한인 누구나 참여하는 엘에이 인근 지역 순례 이사회 개최, 정기 간행물 발간 등을 한인회장 출마 약속의 기치로 삼았습니다. 허황된 공약이 아닌 지킬 수 있는 약속, 그것이 바로 제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봉사의 약속인 것입니다.

9. 취미 활동 및 애창곡 취미 : 스포츠(축구, 야구, 배구), 낚시, 애창곡 : 망부석, 꽃을 든 남자, 대한민국

공약/ 한인업소 경로우대 할인제 도입 캠페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의 구직 포털사이트 개설, 엘에이 인근 지역 순례 이사회 개최 및 정기 간행물 발간 봉사 경력 및 주요 약력/ 1994~1995 : 코리아 타운 교민회 회장 1995~1999 :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명예위원 1996~1997 : 밸리 한인회 이사장 1997~1998 : LA 한인 상공회의소 이사 1999~2005 : 한국의 날 축재 재단 이사장 2000~2002 : LA 한인회 이사 2002 : LA 한인회 부이사장 2002~2004 : LA 체육회 회장 2004~ :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 2004~현재 : 재미 대한 체육회 회장 2005~현재 :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남문기 -성실한 일꾼의 역할 감당하는 한인회

   
1. 출마하게 된 동기 지난 20여년간을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가 전국적인 규모로 확장되다 보니,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성장한 기업이니 만큼 이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성실한 일꾼의 역할도 함께 감당해야 되겠다는 책임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재산을 마련하고 늘리고 키워 나가는 일을 하는 오랜 부동산 전문가인 저는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원하는 경제적인 안정과 생활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부분과 더 많은 타운봉사를 할 기회가 왔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공정선거를 위한 실천방안 저는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 정직과 성실,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제28대 한인회장출마를 선언하였을 뿐만 아니라 타 출마선언자들과도 공정하게 겨루어 선거결과로 한인동포 여러분들에게 자신있게 보여드릴 것을 말씀드립니다.

3. 한국의 정계진출 저는 자타가 인정하는 성공한 기업인입니다.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성실한 일꾼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러한 모토를 가지고 겸손한 자세로 한인사회 구석구석을 돌아보는데 우선순위를 둘 것입니다.

4. 진정한 봉사자의 상 진정한 봉사자란 스스로 선택해서 흔쾌하게 하는 것으로 이는 ‘부모님의 마음자세’ 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데서 만족을 얻는 모습, 나누는 삶을 행복한 삶으로 여기는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봉사의 실천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해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제28대 한인회가 바로 한인동포들이 필요한 진정한 봉사자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한인회가 진정한 봉사자의 역할을 감당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5. 치안, 불법영업, 퇴폐업 조장 정화 타운의 활성화는 크게 복지와 치안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퇴폐문화에 대한 불감증, 도덕적 해이를 뜻있는 교계지도자, 타운지도자들과 함께 연계하여 이러한 퇴폐문화들을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6. 차세대 지원대책 이미 선거조직 자체가 능력있고 인정받는 후세들을 영입하여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계획한 선거공약에는 정부보조금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전문 Grant Rider 고용 및 한인회 고문변호사 선임 등의 후세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있습니다.

7. 노인복지와 한국어 교육 현재 진행중인 노인회관건립을 제28대에는 그 과업을 연결하여 노인회관건립건을 완수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노인교통문제와 관련 MTA 등의 관련기관과 연결하여 노인교통복지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자라나는 후세들을 위한 한국어교육문제는 동포사회가 반드시 담당해야 할 책임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수고하시는 L.A. County 내에 있는 각 한글학교와 한국학교 관련 담당들과 기관들이 더욱 조직적이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말씀드립니다.

8. 공약사항과 실천방안 첫번째, 한인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하여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각 단체와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타 커뮤니티와의 유대강화는 물론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와의 연례모임 등을 추진, 한인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 Korean-Community Center(K.C.C.)를 설치하여 한인회의 봉사기능 강화, 흩어진 기능통합, 명실상부한 봉사 중추기관으로서 사명을 완수할 것이며, 노인 교통문제와 노인 아파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으며 지금 현재 진행중인 노인회관 건립을 완수해 내겠습니다.

세번째, 한인타운내에서 언어장벽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법률상담이 용이하지 않은 동포들을 위하여 한인회 자체내에서 전문 고문변호사를 선임하여 한인타운에 전문적이고 고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 동포사회를 위한 각종 전문적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정부보조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다섯번째, 한인 가정 자매결연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소외 계층, 무의탁 노인, 불우이웃들과 자매결연 운동을 확대해 그들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여섯번째, 희망이 넘치는 위대한 우리동포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모으겠습니다.

9. 취미 활동 및 애창곡 취미: 골프, 독서, 집필, 그리고 인터넷 서핑 애창곡: 망부석 외 사람들의 힘을 한 군데로 모으고 열정을 북돋우어 주는 종류의 노래들

공약/ 타 커뮤니티와의 유대강화 및 미 정부기관과 연례모임 추진, Korean-Community Center 설치, 정부보조금 적극 유치, 한인회 내 전문 고문변호사 선임, 법률 서비스 제공, 한인 가정 자매결연 운동 전개 봉사 경력 및 주요 약력/ 현 뉴스타 그룹 회장 (1988 ~ present) 현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 연맹 4년 자문위원 현 LA 한인회 이사 현 대한민국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미래은행 (LA) 이사 남가주 건국대학교 동문회장 역임(1999-2000) 재미 해병대 전우회 회장 역임 (2001-2002) 2002년 한일 월드컵 미주 공동후원회장 역임 ( 2001-2002) 재미 한인 부동산 중개업협회 회장 (1999-2006)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장 역임 (1996) 남가주 한인경제단체장 부회장 역임 (1996) OC상공회의소 회장 역임(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