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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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필요
  • 한인하나로
  • 승인 2006.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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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7일(토)에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위한 첫 모임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주성호 남미 평통 협의회장
오는 5월 27일(토)에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위한 첫 모임이 25일(금) 저녁6시에 봉헤찌로에 위치한 ‘ㅇ’ 중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행사 주관을 담당하는 주성호 남미 평통 협의회장을 비롯, 권명호 현 한인회장 고문위원 간사가 한인회를 대표해 참석했고, 기은주 부인회 회장, 황윤재 평통 문화분과장, 윤민섭 평통 간사, 조건형 우봉연서회장, 이지원 도자기협회장, 김요준 SP태권도연맹 회장 등 당일 행사를 위해 분담 역할을 하게 될 각 단체대표들이 초대됐다.

평통 유용일 부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 번 첫 모임에서는 ‘한국 문화의 날’ 유치 배경과 계획 등에 대해 약 1시간여 동안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준비 위원단 측은 행사 공식 포스터 시안을 공개 하는 한편 행사 준비 위원장으로 유용일 평통 부간사를 임명하고 이 밖에 황윤재(황윤재 무용학원 원장), 김순준(현 테니스 협회 부회장)씨를 행사 준비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준비 위원단 측은 또 ‘한국 문화의 날’ 에 참여단체와 행사내용에 대한 발표도 있었는데, 전통무용(황윤재 무용단), 태권도 시범(리베르다지 체육관), 합창(어머니 합창단), 전통혼례 시범(클라라 웨딩), 궁중의상 패션쇼, 한국영화 상영(영사관), 스트리트댄스, 가요(허재표), 음악(녹색풍), 사진전시(사진협회), 미술전시(미술협회), 서예시범(우봉연서회), 도자기 전시(도자기협회), 다도전시판매(한국의 집), 전통음식(부인회), 한국제품전시(주재상사), 이민역사전시(한인회), 사물놀이(천주교회), 난타공연 (알렉스) 등의 행사내용들과 참여단체들로 각각 구성됐다.

하지만 행사내용 중 한국제품전시회 행사를 담당하는 한국기업들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미지수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주성호 남미 평통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 4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 에 모든 한인 단체들은 물론 각 한국 기업들의 도움과 참여가 없다면 성공적인 행사가 결코 될 수 없다.” 고 강조하고 “우리는 후원업체에 대해 조금이라도 구걸하는 식의 후원은 받지 않겠다. 자발적인 참여를 바랄 뿐이다.” 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준비 위원단 측은 행사에 대한 안내를 돕자는 목적으로 약 16페이지 분량으로 된 행사안내 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브라질 현지인 홍보에 대해서는 지난 14일 상파울로 주 문화국에서 조앙 바찌스따 문화국장과의 만남에서 무대시설과 홍보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아냈지만 준비 위원단 측은 행사 당일 오전부터 봉헤찌로 진입로를 선정해 홍보지를 나눠주는 한편 오전, 오후로 나눠 1회씩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등 최대한의 관람객들을 유치한다는 홍보전략을 소개 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26일(금)에는 저녁 7시부터는 브라질 유력 언론사들을 비롯, 각계 각층 브라질 현지 인사들과 한인단체 대표장들을 초대해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칵테일파티도 열리게 되며 이 날 제랄도 알크민 상파울로 주지사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리의 자랑스런 한국의 문화와 상품 등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한인 교포들에게는 우리의 문화를 계승시키고 발전시키는 한편, 2세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뜻으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 의 두 번째 모임은 오는 3월 29일(수) 오후 1시에 행사장인 ‘오피시나 지 꿀뚜라 오스왈도 데 안드라지’ 문화원 내에서 가질 예정이다.(브라질 하나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