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는 민족자산’ 모국과 상호발전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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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는 민족자산’ 모국과 상호발전 청사진
  • 이혜경기자
  • 승인 200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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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06 사업계획

700만 재외동포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이광규 이사장)은 2006년 사업목표를 정하고 진취적이며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민족 정체성 확립’과 ‘재외동포의 민족자산화로 국가역량 강화 및 상호 발전 도모’라는 사업추진 방향을 정하고 ‘한민족 공동체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 활동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종 교류·지원사업을 통한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강하하기 위해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회장대회, 한민족문화제전등의 대회를 단계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Korean.net을 통한 재외동포 관련 정보제공 및 교류 등 한민족정보교류센터의 역할수행으로 재외동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지난해 9월 열린 세계한상대회서 한상섬유벨트 출범에 이어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한복패션쇼가 열려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교류사업 ● 재외동포사회 교류촉진 및 권익신장재외동포사회 교류촉진 및 권익신장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미국 유권자 센터 시민권 등록사업 지원, 뉴질랜드 한국의 날, 중국 조선족 민속절 종합행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재외동포 사회 숙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회관, 한글학교, 문화센터 등의 다목적 종합회관 건립 지원이 이루어지고 러시아 이주140주년 기념관 건립사업 지원을 비롯해서 한.불 수교 120주년, 재일민단 창단 60주년 기념사업의 지원을 통해 동포사회에 단결을 강화할 방침이다. ● 한민족공동체 구현700만 재외동포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 한인회장 대회, 유공동포 모국방문 초청, 제9회 차세대 지도자워크숍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각지역의 한인회장들이 참여해 동포사회 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할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열릴 예정이다.재외동포 차세대단체 지원사업으로는 미주한인학생총회(KASCON)를 비롯 5개국 7개 단체를 계획하고 있다. ● 국외입양인 초청연수 및 지원해외 입양인에 대한 모국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국외입양인 모국문화 체험연수’를 오는 6월중 실시하고 국외입양인 자생단체 육성과 국회입양인 사후관리 사업,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제사업 ● 한상네트워크 운영제5차 세계한상대회의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36개국에서 국내외 경제상공인 2천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각국의 경제상공인들의 CEO포럼, 차세대경제인포럼, 기업전시, 해외취업박람회, 병무상담 등 다양한 행사로 이뤄질 이번 대회에는 요식업 중심의 한상비지니스특화전이 준비된다. 동포 기업인들간의 오프라인상의 유대 강화를 유도하고 재외동포 경제환경 조사연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내외동포 경제교류 촉진해외에 있는 우수한 동포인재들을 발굴하여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사업목적을 두었다. 올해 핵심주력 사업에는 재일동포청년 IT국내직업연수, 재중동포청년 IT직업연수, CIS지역 IT직업연수, 중남미지역동포 IT직업연수, 글로벌한인기술경영인대회 등 이다. 또한 재외동포 경제단체 지원으로 World-OKTA 등 주요 경제단체 사업지원이 이루어진다. 교육지원 ● 모국어 및 민족교육 지원단순한 한글 교육이 아니라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지원한다. 현재 재외한글학교 운영비지원(103개국 2100여 개교), 한글학교 보조교재 지원(10월중 300여 개교에 배포), 한글학교 현지교사연수비 지원(4월, 10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국 및 CIS지역 민족학교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 재외동포 장학사업중국, CIS, 남미 지역 등의 우수 동포학생들을 선발하여 국내 대학원과정(석/박사) 이수기회를 제공하는 ‘재외동포 초청 장학사업’과 자비로 국내에서 유학하고 있는 성적 우수 재외동포 학생들에 대해 ‘모국수학 재외동포 장학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및 CIS지역 주요대학 재학중인 성적 우수 재외동포학생중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연 84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재외동포 초청 교육연수재외동포들이 모국 역사, 문화, 교육,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모국연수를 오는 7~8월에 갖는다.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재외동포 교육지도자 초청연수,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등 다양한 교육연수사업을 통해 재외동포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 재외동포 사이버 한국어강좌 개발재외동포 청소년 10세~18세 대상으로 한 사이버 한국어 강좌를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하고 드라마 등 한류 컨텐츠 동영상 및 재외동포 모국생활 체험기 등을 만화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컨텐츠를 도입해 사이버 상에서 게임, 동화, 퀴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화사업 ● Korean.net 구축 운영작년까지 기반마련에 집중됐던 코리아닷넷사업을 활성화를 목표로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세웠다. 다국어 지원사업을 통해 4개국어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또 재외동포관련 정보제공 및 교류를 위해 한인회, 한글학교, 등 기타단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장금, 한국음식소개 등 문화, 예술 등의 한류 컨텐츠를 개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Korean.net, Hansang.net 글로벌 네트워크화 구축을 지원한다.● 정보화 구축 운영안정되고 양질의 정보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 정보를 통합하는 DB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재단 사업관리 시스템 및 그룹웨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또한 재단홈페이지, 입양동포 웹사이트, 틴코리안 지원, 재단 정보화시스템 유지관리 및 운영 등을 계획이다.● 동포사회 정보화지원 재외동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재외동포사회의 정보수립 및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활성화 방침으로 재외동포 KNN 통신원과 독도코리아 사이버 홍보위원을 지원 운영하고 코리안넷을 통한 동포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 2006 재외동포재단 주요사업

문화예술

●  세계한민족문화제전
문화사업부는 재외동포예술제, 한민족문화공동체대회, 공모사업(문학상, 체험수기, 시나리오, 독립영화), 한국문화순회특강, 문화예술단 파견, 재외동포영화제, 재외동포사진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문학상, 체험수기, 시나리오, 독립영화 등의 공모사업은 6월에 작품을 접수해 선정과정을 거쳐 10월 시상식을 갖는다. 교류사업부의 공모사업은 해외 거주 동포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역량을 갖춘 예비 문학인, 영화인들을 위한 등용의 장이 되고 있어 매년 호응이 더해지고 있다.

●  재외동포 문화예술 지원사업
재외동포 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특수지 민족문화 보존유지 활동지원, 한국문화용품 지원 세가지로 나뉘어 지원한다.
한국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재외동포 문화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하고 중국, CIS지역 등 특수지 동포사회 민족문화 보존, 유지하기 위하여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재외공관 및 재외동포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교육, 전시 등에 필요한 한국문화용품을 구입해 지원한다.

홍보사업

●  홍보자료 발간사업
재단뉴스레터 ‘한민족네트워크’ 제작 배포(6회, 각 3000부)하여 재외동포재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외동포관련 ‘OK Times’ 등의 활동을 언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언론홍보 및 재단이미지 광고, 홍보용품 제작 및 기타 홍보자료 발간 등을 통해 대외홍보 활동을 적극 편다.

●  한국어뉴스 세계위성방송망 구축
위성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24시간 실시간으로 한국어뉴스를 들을 수 있는 한국어뉴스 방송망 구축을 위한 위성임차료 및 컨텐츠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위성방송망 구축은 한국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교류 강화로 국제문화 교류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재외동포언론 지원
고려신문(우스리스크), 청년생활잡지사(중국), 새고려신문(사할린), 고려신문(우즈베키스탄), 고려일보(카자흐스탄) 등 재정난에 처한 동포언론사들을 지원하여 민족의 언어를 지키고 동포 사회내의 일체감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사-연구사업

●  재외동포사회 실태조사
재외동포사회의 실태를 조사하여 재단사업 방향설정 및 재외 동포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불 수교 120주년, 파독간호사 40주년 등 동포사회 기념비적 이민역사를 재조명하고 러시아 연해주 등 CIS 지역의 동포사회를 조사할 계획이다.

●  재외동포 연구기반 조성
재외동포관련 국내외 민간연구기관의 활성화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관련 조사연구결과의 자료화를 통한 연구기반 강화 및 D/B 구축한다.
또한 재단 자료실에 국내외에서 발행되는 동포관련 자료를 구입하여 자료실 장서구성을 내실화하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동포관련 지식을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재일민단지원

●  재일민단지원금 교부
재일동포 권익향상 도모와 재일동포의 자산화 및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유지, 재일민단의 활동영역 확대 강화 등을 위하여 일본지방참정권 획득운동을 시작으로 민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 재외국민단체인 재일민단 유지·강화 및 조총련과 교류촉진을 통한 통일기반 및 재일동포사회 발전 기반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