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장 선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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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장 선거 뜨겁다
  • LA=박샘기자
  • 승인 200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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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보 각축전 ... 6년만에 투표로 뽑아

   
▲ 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김기현, 김남권, 남문기씨(왼쪽부터) (사진=미주중앙일보)
오는 5월로 예정된 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1월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힌 김기현 변호사에 이어, 윌셔-코리아타운(WCKNC) 주민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남권 의장, 그리고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그룹인 뉴스타부동산 남문기 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제25대에도 출마경력이 있는 여성후보 스칼렛 엄(전 여성경제인협회장)씨도 이번 선거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대 4후보의 접전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00년(제25대) 이후 무투표 당선(하기환-이용태)이 이어지는 바람에 다소 김빠진 선거문화가 이어진 풍토에도 새바람이 불 전망이다.

선거전 진행상황을 두고봐야겠지만 이미 LA지역 유력인사들인 세 명의 후보가 공식적으로 LA한인회장 선거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6년만에 직접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일정은 후보등록 마감이 오는 4월 3일, 유권자 등록마감일이 5월 3일, 그리고 선거가 투표로 이어질 경우 오는 5월 13일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