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사회진출을 이끌어주고 도와주겠습니다."
이날 모임에 '멘토'로 자원한 1.5세 및 2세 젊은 직장인들과 50여 명의 대학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한자리에 마주 앉아 자신의 경험과 궁금증 등을 주고받았다. 이날 행사는 의학·건강·법률·비즈니스·엔지니어링·미술·교육·미디어·IT·금융 등 25개 분야로 나눠 일대일 상담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 1월 성황을 이뤘던 장학재단 주최 '커리어 포럼'이 일회성으로 끝난 것을 아쉬워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지속적이며 구체적인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멘토십 프로그램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을 개인적으로 연결시켜줌으로써 ◆학생의 능력을 계발하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자질들을 교육시키며 ◆멘토와 학생들 사이에 강한 연대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개발위 측은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같은 분야의 학생과 자원봉사 멘토들을 일일이 연결시켜주고 있다. 연결된 멘토는 학생에게 1년 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진로 및 취업정보 등에 관해 개인적인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위원회는 진행사항을 2~3개월마다 보고 받는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넬슨 김(캐네디언타이어 위기관리 전략팀장)씨는 "같은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만난 한 사람은 그 분야의 수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라고 사회진출에 있어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넬슨 김 (416)480-8392 또는 kcsf.mentorship@gmail.com
• 송효순 기자 [soonie@koreatimes.net] 발행일: 03/11/2006 / A2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