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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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 캐나다 한국일보
  • 승인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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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장학재단 '멘토십' 첫 만남의 자리

"후배들의 사회진출을 이끌어주고 도와주겠습니다." 

   
 한인장학재단(www.kcsf.ca) 산하 학생개발위원회(SDC·Student Development Committee)가 지난 9일 오후 마련한 제1회 '멘토십(Mentorship) 프로그램' 모임은 한인 젊은이들이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는 자리였다. 

 이날 모임에 '멘토'로 자원한 1.5세 및 2세 젊은 직장인들과 50여 명의 대학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한자리에 마주 앉아 자신의 경험과 궁금증 등을 주고받았다. 이날 행사는 의학·건강·법률·비즈니스·엔지니어링·미술·교육·미디어·IT·금융 등 25개 분야로 나눠 일대일 상담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 1월 성황을 이뤘던 장학재단 주최 '커리어 포럼'이 일회성으로 끝난 것을 아쉬워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지속적이며 구체적인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멘토십 프로그램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을 개인적으로 연결시켜줌으로써 ◆학생의 능력을 계발하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자질들을 교육시키며 ◆멘토와 학생들 사이에 강한 연대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개발위 측은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같은 분야의 학생과 자원봉사 멘토들을 일일이 연결시켜주고 있다. 연결된 멘토는 학생에게 1년 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진로 및 취업정보 등에 관해 개인적인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위원회는 진행사항을 2~3개월마다 보고 받는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넬슨 김(캐네디언타이어 위기관리 전략팀장)씨는 "같은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만난 한 사람은 그 분야의 수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라고 사회진출에 있어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넬슨 김 (416)480-8392 또는 kcsf.mentorship@gmail.com 

 • 송효순 기자 [soonie@koreatimes.net]  발행일: 03/11/2006 / A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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