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자원확보, 신시장개척을 위해 북부아프리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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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자원확보, 신시장개척을 위해 북부아프리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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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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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방문에 맞추어 전경련 북아프리카 공략

전경련은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순방과 때맞추어 오는 3월 7∼13일간 경제단체장과 관련기업 대표 및 임원급 8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기간 중 경제사절단은 한-이집트 경협위 합동회의 및 기업인 오찬, 한-나이지리아 비즈니스 포럼,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방문국 기업들과 개별상담을 통해 구체적 사업기회 발굴에 나선다.

자원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기 마련

이번 민간합동 경제사절단의 아프리카 방문은 최근 한국 경제의 시급한 과제중 하나인 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말 현재 우리나라 원유도입의 중동 의존도가 82%에 달하는 반면 아프리카 지역 의존도는 4%에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경우, 대아프리카 도입실적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 점에서 최근 정부차원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알제리와 이집트에 대한 한국 기업진출 확대는 한국 경제의 자원 도입선 다변화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자원개발사업은 건설·플랜트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5년말 현재, 한국 기업들의 대아프리카 플랜트 수주금액은 37억 달러로 한국의 총 플랜트 수주 금액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최대 수주대상국의 위치를 점하고 있을 정도로 건설·플랜트 시장으로서의 아프리카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시장으로서 아프리카의 가능성 확인

이번 경제사절단의 아프리카 방문은 10대 신흥시장중 하나인 이집트, 최근 정치안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알제리, 아프리카의 최다 인구 보유국인 나이지리아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수출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최근 세계 최대시장인 유럽연합과 경제협력협정 체결로 이집트와 알제리는 한국 기업들의 대유럽시장 진출에 새로운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MN뉴스   (2006-03-01 오후 2: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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