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승 아르헨티나대사] “한-아 양국 관계 도약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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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승 아르헨티나대사] “한-아 양국 관계 도약에 노력하겠다”
  • 박채순기자
  • 승인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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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승 아르헨티나대사
황의승 신임 아르헨티나 대사는 볼리비아와 멕시코에서 근무한 바 있고 중미과장과 중남미국장을 차례로 거쳐서, 중남미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은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주한 아르헨티나 로돌포 로드리게스 대사의 이임 만찬에서 황의승 대사를 만나보았다. 1년 8개월 동안 중남미 국장으로 재임한 지역 전문가답게 한·아 관계 및 대 교민업무 등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피력하였다.

-중남미의 중심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부임 하게 되는 소감은?
“한· 중남미 관계는 2004년의 노무현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의 방문에 이어 2005년의 멕시코 등 중미의 방문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IDA 가입과 동아시아 라틴 협력체의 지역조정국으로서의 활동 등 중남미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과, 상호협력을 위한 활동은 전에 없이 활발합니다. 이렇게 발전되어가는 아르헨티나와 한·아 양국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대사로 부임하게 됨을 몹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임 후에 중점으로 추진할 사항은?
“양국간의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올해에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한국문화원이 설립됩니다. 스페인어 권에선 최초의 한국문화원입니다. 또한 한인의 1.5세대를 중심으로 IT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서 우리 정부에서도 도 한국의 기업 등 IT업종에 관계되는 분야와 함께 노력하고, 과학기술협력에 역할을 하여 이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아르헨티나가 IT분야에서 상당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나 한국과의 교역은 아주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민들의 IT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한·아 양국간의 이 분야의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리라고 봅니다“.

-주아 교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아르헨티나 교민사회에는 작년에 이민40주년을 마치고 이제 성숙하고 안정된 교민 사회로 발전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교민들의 위상이 높아짐으로써 한국과 아르헨티나와의 관계도 더욱 발전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