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속적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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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지속적 혁신 추진
  • 이혜경기자
  • 승인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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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 FTA . 동계올림픽유치 등 역량집중

재외공관장회의가 지난달 15∼17일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국 주재 대사와 대표부대사, 국제관계자문대사 등 재외공관장 10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참여정부 주요 외교정책과 목표과제를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방안에 관해 공관장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기간동안 지역별 회의가 한 차례 열렸고 북한 핵 문제와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된 공관장 소그룹회의를 가졌다.

16일 열린 경제·통상분야 전체회의에서 재외공관장들은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 지역협력 외교의 주도 등 올해 주요 업무목표 달성을 위해 외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저녁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재외공관장들은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폐회식에서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여수 엑스포 유치와 유엔 사무총장 진출문제 등 주요 외교과제에 대해 해당 분야 공관장들은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또 “외교부가 정부 개혁. 혁신의 측면에서 정부 평가기준에 미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외교부 직원들은 본부에서 혁신을 하는 척 하다가도 1~2년 후 외국 공관으로 나가면서부터는 혁신과 관계없다는 인식을 하는 것 같다’는 일부의 지적에 공감했다며 지속적인 혁신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회가 끝난 18일 재외공관장들은 버스로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