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벤진씨 온타리오 주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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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벤진씨 온타리오 주의원 출마
  • 미주세계일보
  • 승인 2006.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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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1세 벤 진(42. 한국이름 진병규)씨가 온타리오 주의원(MPP)에 출마한다.

22일 캐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진씨는 최근 토론토 센테니얼 칼리지에서 열린 온타리오주 자유당 보궐선거 출마자 지명대회에서 토론토-댄포스 지역 자유당 후보로 공천됐다. 선거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실시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6일 공천대회에서 "다민족의 고유한 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새로운 온타리오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인 정치인이 온타리오주의원에 도전하는 것은 진씨가 처음이며, 현재 한인이 주의원으로 활동중인 지역은 노스웨스트준주의 이승신 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씨는 1964년 이래 신민당(NDP) 아성인 이 지역에서 전 토론토시의원이자 그린피스 사무총장을 지낸 피터 테이번스 신민당 후보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겨룬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필식 전 캐나다 대사의 2남 1녀 중 차남으로 출생한 진 씨는 1989년 시티TV 방송기자로 입사했고, 1997년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인 CTV의 뉴스담당국장, 1998년 CBC방송, 2003년 토론토1의 뉴스프로그램 '토론토 투나잇'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