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년여 간
임원들 간의 분란으로
위기를 맞았던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LA 총영사관의 중재로 정상화됐다.
LA 총영사관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상화 이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지역 한인 교육기관 중 하나인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그 동안의 분쟁을 마무리 짓고
정상화에 성공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정상화를 위해
이사와 임원, 교육원 관계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정상화 방안의 핵심은
이사회와 총회, 임원회의 역할과 기능의 구분이다.
소위원회는
그 동안 모호한 규정으로 인해
이사회와 총회, 임원회 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던
회칙의 개정안에 합의했다.
LA 한국교육원 구자문 부원장이다.
(컷)
또 이사회에서 선임하던 회장을
지명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총회에서 선출하게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의 권한 남용을 막고
회장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컷)
더욱이 이사회의 구성도
일선 현장의 교육자 중심에서
교육계와 경제계, 지역 인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이에 따라 한인 사회의
교육 관련 현안 문제 해결에도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자문 교육원 부원장은
현 이사진 중 일부 이사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해 주었기 때문에
정상화가 가능할 수
있었다며
이사회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컷)
정상화에 성공한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신임 회장 선출을 통해서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게 된다.
LA 총영사관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라디오코리아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