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큐영화 '어떤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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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큐영화 '어떤 나라'
  • 캐나다한국일보
  • 승인 200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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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사례...앙코르 상영

24일·3월2일 

북한의 매스게임(집단 체조)에 참가하는 두 여학생을 중심으로 북한의 실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떤 나라(A State of Mind)'가 오는 24일(금)과 내달 2일(목) 토론토 다운타운의 블루어 시네마(506 Bloor St. W.)에서 앙코르 상영된다. 

블루어 시네마의 카멜레오 보도나로 전무는 "지난달 11일 토론토에 첫 선을 보였던 이 영화는 입장권이 매진돼 수 백여 명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며 "당시 인기에 힘입어 이틀에 걸쳐 앙코르 상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드컵 8강에 오른 북한 축구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천리마 축구단(The Game of Their Lives)'으로 주목을 받은 영국의 대니얼 고든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부산영화제와 뉴욕 트리베카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영화는 북한의 연중 최대행사인 전승기념일 매스게임에 참여하게 된 13세 여중생 현순이와 11세 송연이의 연습현장을 그리고 있다. 겨울부터 9월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오로지 당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겨내는 이들은 가끔 연습을 몰래 빼먹기도 하고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지겹기만 한 보통 10대 소녀들이다. 

 상영시간 93분, 18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는 10달러며 학생증을 소지한 대학생들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블루어 시네마 (416)5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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