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 고려인협회회장 민족화합 공로
최유리 안드레예비츠 회장은 1948년생이며 한때 소련 스포츠계에서 권투 트레이너로 알려진 인물이다. 30여년간 스포츠계에서 일하면서 소련
권투선수들을 양성했는데 그 중에는 올림픽 은메달 수상자 쎄리크 코낙바예브(현 국회의원)도 있다. 최유리 회장은 여러 해 동안 카자흐스탄 권투
종합팀장으로 있었고 소련과 한국의 권투 종합팀 트레이너로도 근무했다.
1995년에 고려인협회 제3차 대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고려인협회를 구소련 여타 고려인단체 보다 가장 앞서나가는 단체로 성장시켰다.
현재 카스피스키 은행 이사장 직을 역임하면서 고려인사회의 문화, 언론기업, 과학기관들을 많이 돕고 있다.
이번의 “쿠르메트” 훈장은 첫 국가표창이 아니다. 전에 그는 “도스띄크”(달성)훈장과 노력 영예 메달, 카자흐스탄 독립 10주년 기념메달, 한국 목련화 훈장도 받은바 있다. 최유리 회장은 지난해 대통령선거때 나자르바에브 후보가 대승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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